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이제는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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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이제는 10억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 이제는 10억

 

 

 

 

안녕하세요 !! 꿈꾸는 어린왕자입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의 가격이 비싸다 혹은 거품이다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데이터와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제는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죠.

 

 

제가 10년 남짓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를 해오면서 느끼는 저의 결론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비싸다에는 일부 공감을 하지만 그것이 거품이다? 혹은 거품이니 곧 꺼질 것이다에는 절대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할까요?

 

 

 

지금 부동산 정책을 이어오면서 정부는 총 25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부분의 부동산 대책이 규제책이었죠. 시장에 공급을 늘리는 것보다는 시장에 수요를 차단시켜서 가격을 안정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세금을 올렸습니다. 취득세에서 보유세 그리고 양도세까지 어느 것 하나 적정한 세율이 없을 정도로 기존 세금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러면 이것에 맞춰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었을까요?

 

 

모든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다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서울만 놓고 본다면 서울 부동산 시장은 규제책을 내놓을 때마다 비웃기라도 하듯 가격은 폭등을 했습니다. 이것은 정부의 정책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도 많으나 사실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신축의 아파트였지만, 신축을 공급해야 할때 주택보급률을 이야기하며 서울에 공급은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집이 남는다는 정책으로 신축 공급을 막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외곽에 엄청난 공급을 했지요. 동탄이나 김포한강 그리고 남양주 등 아무래도 서울과 거리가 먼 곳에 주택을 공급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내부 핵심 지역에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의 공급을 억제하면서 서울 외곽지역으로 사람들을 분산시키려는 정책을 펼쳤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서울의 폭등을 잠시 시간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될 수 없습니다. 감기에 걸렸으면 감기에 맞는 약을 먹어서 치료를 해야지, 해열제만 먹어서 열을 내리는 것은 치료가 되지 않죠. 그러다 보니 서울의 공급이 부족한 문제를 느꼈을 때는 이미 상처는 곪을 데로 곪아버린 후였습니다. 거기에 임대 3 법의 시행은 기존 부동산 시장의 전월세 시장마저도 들썩이게 만들고 말았죠.

 

 

 

그러면서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폭등의 폭등을 했고, 결국 이런 사태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6억 원 정도였던 가격이 이번 정부가 들어오면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서 2020년 4월에는 9억 1998만 원이었습니다. 이랬던 가격이 다시 슬금슬금 올라서 올해 4월에는 9억 8667만 원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작년 서울의 아파트의 중위가격이 9억이 넘었다는 기사를 보면서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1년여 만에 다시 1억 원이 올라서 이제는 10억 원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워낙 비싼 아파트도 많아서 10억이라고 하면 사실 감이 잘 오지 않을 정도로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 가격을 부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무엇을 말할까요?

 

 

 

서울의 모든 아파트를 1등부터 쭉 나열했을 때 정확히 가운데 위치한 아파트의 매매 가격을 말합니다. 즉 서울의 정확히 한가운데에 있는 아파트의 가격이 10억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기사를 보는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다행히 내집을 장만한 사람들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기다린 사람은 지금이라면 외곽으로 이사를 가거나 허탈해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비정상이라고 하면서 가격이 원래 가격 정도로 6억 정도의 가격이 돌아오면 집을 사야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서울의 모든 인프라는 그 정도의 값어치를 주고 들어올 수요층이 존재를 하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풍부한 일자리, 학군 , 교통 , 편의시설,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이 되어있고, 일부 세종시로 이전이 되었지만 서울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서울의 역사이기 때문이고, 서울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는 서울의 주택 가격은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고 생각을 하고, 절대 그 가격에 살 수 없을 것입니다. 대신 내 주변의 직장동료나 다른 사람들이 그 자리에 들어갈 것이고, 우리는 다시 자산 규모 형성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서울의 중위 아파트의 가격이 10억이라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가격이 조정을 받거나 하락을 해도 9억원입니다. 2020년도의 가격이죠. 짧은 기간 조정을 받을 수는 있어서 가격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지만 다시 가격이 상승하는 상승기를 맞이하면 그 가격은 이제 15억이 되고 말 것입니다. 

 

 

 

10명의 사람들 중에 2명만 옳은 생각을 하고 8명은 틀린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10명이 시장에 나오면 8명의 틀린 생각이 옳은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8명의 생각에 8명이 동의하기 때문이죠. 지금의 부동산 시장이 그렇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그렇죠.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이라는 것을 비록 이해는 할 수 없어도, 인정을 해야 합니다. 인정을 하게 되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정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를 할 수없죠.